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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부대 최고의 공격방법은 말 위에서 몸을 돌려서 활을 쏘는 것입니다.

몸을 돌려 뒤쪽으로 화살을 쏜다고 해서 배사법이라 하며

서양에서는 파르티안샷이라고 부르는 고급 활쏘기 방법입니다.

기마병이 달리면서 활을 쏘는 모습을 그린다면 이렇습니다.

전장에서 궁수가 말을 달리면서 목표물을 향해 화살을 날립니다.

첫번째 화살에 목표물이 치명상을 입지 않으면 옆을 지나면서 말달리는 방향과 상관없이 두번째 화살을 쏩니다.

손이 빠른 궁수는 목표물을 지나쳐 몸을 뒤로 돌려서 세번째 화살을 날립니다.

몸을 돌려서 쏠 수 있으니 공격 범위가 넓어집니다.

파르티안 샷은 말로 설명하기 쉽지만 결코 쉬운 기술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파르티안 샷이라고 부를까요?

로마가 파르티아와의 전쟁에서 처음 보는 활쏘기 기술에 패배한 이후에 파르티아인들의 활쏘기라고

부르면서 생긴 용어입니다.

이 흥미로운 이야기는 로마의 삼두정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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